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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뉴스 더콕] '北 희토류'...뜨거운 감자? 설익은 감자? / YTN

2019-08-16 12 Dailymotion

미중 무역 갈등 상황에서 희토류가 미국에 맞서는 중국의 무기가 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첨단 제품을 만들 때 없어서는 안되는 희귀한 광물, 희토류를 중국이 거의 독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희토류가 북한에 대량으로 매장돼 있다는 추정 속에서 남북 경협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꽤 오래 전부터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더콕에서는 북한 희토류가 과연 희망을 가질만 한 것인지 풀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희토류가 희망이 되려면 매장량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근거가 불확실한 추정치가 나와있을 뿐입니다. <br /> <br />2천만톤, 4천8백만톤, 2억톤 등으로 추정치도 천차만별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평안북도 정주시에 상당량의 희토류가 매장된 것만큼은 사실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2천만톤이라 하더라도 적은 양이 아니고 2억톤이라면 중국의 두배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희토류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있어 매장량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품위, 즉 순도입니다. <br /> <br />2% 이상이어야 개발 가치가 있다지만 이 부분 역시 정확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2011년 한국광물자원공사는 북한 희토류 품위가 0.5~0.6%으로 개발 수준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 정주시의 희토류 개발을 추진했던 호주 기업은 품위가 평균 3.56%이고 경제가치가 65조원 달러, 우리돈으로 무려 7경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이 호주 기업은 북한의 조선 천연자원 무역회사와 합작투자를 추진해 양해각서 체결까지는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UN 제재 위반이라는 지적이 있었고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사업은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UN 제재가 더 강화된 현재로서는 북한 희토류 개발 투자가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역으로 말해 북한 비핵화와 제재 해제 시점이 오면 상황이 반전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능성은 없지 않지만 매장량, 경제성 무엇 하나 정확하지 않고 개발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방사성 폐기물 발생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희토류의 가치를 고려하면 추후 남북 경제협력의 중요한 고리가 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아직은 설익은 감자지만 뜨거운 감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북한을 중국 희토류의 대안으로 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과거 호주와 북한의 합작이 시도됐던 것처럼 남의 감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끝으로 전문가의 견해 들어보시겠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1613520362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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